[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는 최근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임대주택 내 카셰어링 차량 배치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공영주차장 등에 배치된 차량을 예약·이용할 수 있는 분 단위의 무인 렌터카 서비스다. 2012년 쏘카·그린카 등 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30대를 중심으로 약 2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공영주차장 등으로 한정된 차고지를 주택가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는 주택 임대·임차인의 권익 향상을 목표로 올해 설립한 협회다.
그린카는 지난해 부동산 관리전문기업 푸르지오서비스·HN주택임대관리와 협의해 거주지 내 약 70여곳의 ‘그린존’(차고지)을 확보했다. 또 계열사인 롯데건설과 연계해 2018년 입주 예정인 경기도 용인·신동탄·동탄2 등 롯데캐슬 아파트 3개 단지에도 그린존을 운영한다.
이용호 그린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거주지역 내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해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박승국(왼쪽)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장과 이용호 그린카 대표이사가 최근 카셰어링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렌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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