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메르스 뚫고가자'…청약접수 19곳

청약접수 19곳
모델하우스 개관 29곳 등
  • 등록 2015-06-20 오후 12:42:16

    수정 2015-06-20 오후 9:46:08

△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상반기를 한 주 남겨둔 시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더는 분양 일정을 미룰 수 없다는 게 건설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 강원도 삼척에서 문 연 ‘e편한세상 삼척교동’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주춤했던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상반기를 한 주 남겨둔 시점에서 더는 분양 일정을 미룰 수 없다는 게 건설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휴가철도 이번 주 분양을 강행하게 한 이유로 풀이된다.

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청약접수 19곳, 당첨자 발표 15곳, 당첨자 계약 13곳, 모델하우스 개관 29곳 등이 예정돼 있다. 이는 지난주(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13곳, 모델하우스 개관 10곳)와 비교해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대우건설(047040)은 23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세권 3-2블록에 공급하는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49층, 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131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59~84㎡ 182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아파트는 평균 1100만원대, 오피스텔은 500만원대에 책정됐다. 이곳은 분당선과 용인에버라인의 더블 역세권에 있어 용인 시내와 서울·분당·수원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AK쇼핑몰과 롯데마트, 영화관 등이 단지 옆에 들어설 예정이다. 성지중, 성지고, 신갈고와 신설 초등학교 등 교육 시설도 있다.

GS건설(006360)은 26일 서울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중앙선 등 4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세권에 ‘왕십리자이’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왕십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6~20층, 7개동, 총 713가구 규모로 이 중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 분양분은 전용면적 51~84㎡로 구성됐다. 층수도 1~20층까지 고르게 배치해 로열층 당첨 확률을 높였다. 단지 주변에는 대형 상점과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인 비트 플렉스와 동대문 쇼핑센터 등이 있다.

포스코(005490)건설은 같은 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445-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공덕 더샵’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23층 2개 동, 전용면적 19~84㎡ 총 124가구 중 8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 지하철 5·6호선, 인천공항철도, 경의 중앙선 등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이 도보 1분 거리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점, 마포아트센터 등이 있다. 염리초, 공덕초, 동도중, 서울여중, 숭문중, 서울여고, 숭문고 등 교육시설과도 가깝다.

대림산업(000210)도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B3,B4블록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의 손님 맞이에 나선다. 이곳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273㎡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경기대역(가칭)이 개통을 앞두고 있고 영동고속도로, 용인 서울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예정), 홈플러스, 롯데아울렛(예정), 광교산, 성죽공원, 광교홍재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광교초, 광교중, 이의고, 경기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 6월 넷째 주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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