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용경협 빙등제에 '한중문화축제' 열려

  • 등록 2015-01-31 오후 12:05:37

    수정 2015-01-31 오후 12:05:37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 베이징의 관광명소인 용경협(龍慶峽·룽칭샤)에서 한국을 소재한 빙등(氷燈)작품들을 선보이는 ‘한중연(韓中緣) 문화축제’가 열렸다고 주중한국문화원이 31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내달 2일까지다.

축제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기원을 주제로 알펜시아 경기장을 소재로 한 작품과 양국 국민의 소망을 담은 소망나무 등의 빙등이 전시됐으며, 경회루, 대형 복주머니, 봅슬레이, 하회탈, 초가집, 한복 등을 형상화한 빙등도 선보였다.

주중한국문화원 측은 “지난 2012년에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이후 중국 관객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해마다 참여하고 있다”며 “한복 입기, 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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