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시장 규모 2조원대..5년간 40% 성장

  • 등록 2014-12-19 오전 9:05:35

    수정 2014-12-19 오전 9:05:35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의 라면 시장 규모가 지난해 2조214억원을 기록했다. 5년 전에 비해 40% 성장한 규모다. 봉지라면보다 용기라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프리미엄 라면 시장도 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일 발표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용기라면 시장은 2008년 3634억원에서 2013년 6066억원으로 67% 확대됐다. 같은 기간 봉지라면의 생산실적이 9505억원에서 1조2023억원으로 26.5% 증가한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다만 매출 비중은 봉지라면이 68.4%로 용기라면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일반 라면에서는 봉지라면보다는 용기라면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짜장라면에서는 봉지라면의 매출 비중이 커졌다.

라면 수출 규모는 2008년 1억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1000만 달러로 5년 사이 약 64% 상승했다. 수입은 122만 달러에서 153만 달러로 1.2배 늘었다.

보고서는 국내 라면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모디슈머’ 현상을 꼽았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결합한 짜파구리, 오징어 짬뽕과 짜파게티가 결합한 오빠게티 등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국물없는 라면의 확대, 면을 굽거나 건조하여 만든 라면의 웰빙화 등이 최근 라면시장의 특징으로 꼽혔다.

식용유 시장은 2003년 3425억원에서 지난해 9070억원으로 10년새 2.6배 성장했다. 지난해 생산액 가운데 대두유가 67.6%로 과반을 넘었고 카놀라유 13.8%, 옥수수유 10.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