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ID 2014'에서 디스플레이 기술력 인정

G플렉스·OLED TV로 '올해의 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부분 수상
  • 등록 2014-06-04 오전 11:00:00

    수정 2014-06-04 오전 11:15:4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LGD)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D는 오는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14’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부분 금상과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SID는 매년 최고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디스플레이 부품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LGD는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플렉서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부분 금상을, 세계최초 곡면형 OLED TV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분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단일 기업이 3개의 분야 중 2개 분야에서 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G플렉스는 6인치 대화면의 곡면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 내구성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곡면형 OLED TV는 곡률반경 5000R이 적용되어 시청자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외곽까지 거리가 같아 화면 왜곡과 시야각에 의한 화질 저하를 최소화시켰다.

오창호 LGD 전무는 “이번 수상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D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1등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14’에서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선정하는 시상식을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다. LG디스플레이 직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부분 금상을 수상한 G플렉스와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분 은상 수상작인 세계최초 55인치 곡면형 OLED TV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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