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산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사업이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GTX 관련 주가 강세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동아지질(028100)은 전거래일 대비 4.17% 오른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수건설(026150) 울트라건설(004320) 등도 오르고 있다.
전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36.4km 구간을 운행하는 GTX 노선이 기획재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합격점을 받았다.
국토부는 일산~삼성 노선 건설사업을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민자 적격성 조사를 포함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게 국토부의 방침이다.
GTX는 경기도가 2009년 정부에 건의한 광역급행철도로,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180㎞, 평균 시속 100㎞로 달린다. 일산~서울 삼성역 구간이 개통되면 전철을 이용할 경우 1시간 20분 이상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