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외환브리핑]1090원대 안착 시도

  • 등록 2011-04-13 오전 9:09:52

    수정 2011-04-13 오전 9:09:52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13일 08시 3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5거래일 만에 1090원대를 회복했다. 이목이 집중됐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은 일본 등 대외리스크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도 외국인들의 순매수도세로 주춤하고 있는 분위기다.

13일 달러-원 환율은 꾸준한 상승압력을 받으며 109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주목해야할 것은 증시의 움직임이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이 2273억원 어치를 팔아치워 33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이날 역시 외국인 순매도세로 약세를 보인다면 환율은 1095원 상향 돌파도 시도해 볼 수 있다.

달러화 대비 주요 통화들의 조정 여부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전일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엔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비해 약세를 면치 못해 조정 분위기가 도래하면서 당분간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지진 관련 뉴스도 살펴봐야 한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 1원전 사태를 국제 원자력 사고등급 상 최악의 등급인 레벨 7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유로존 관련 뉴스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이후 스페인이 부채 문제가 부각되고 있고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받을 경우 규모가 포르투갈의 4배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페인중앙은행은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6.2%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국인 배당금 수요도 눈여겨봐야할 부분이다. 전일 현대자동차(005380)가 182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오는 15일 외환은행(004940) 3837억원, LG화학(051910) 1006억원 등이 예정돼 있다. 수급 상황도 놓쳐서는 안 된다.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출회될 경우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일정으로 오전 8시 한국은행 2011년 경제전망 수정치가 발표됐다. 소비자물가는 3.5%에서 3.9%로 상향조정됐고 성장률 4.5%는 유지됐다. 경제지표는 간밤 미 주간실업수당청구와 3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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