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22~23일 하반기 글로벌경영전략 회의 개최

  • 등록 2010-06-07 오전 9:33:56

    수정 2010-06-07 오전 9:33:56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오는 22일과 23일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개최한다.

이는 예년보다 일정을 한달 정도 앞당긴 것으로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 및 삼성의 대규모 투자 등과 맞물려 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측은 "이번 회의는 연례행사중 하나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는 해마다 여는 연례행사이기 때문에 일정을 한달 앞당겼다고 해서 큰 의미는 없다"며 "이건희 회장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지성 사장과 이재용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 주요 해외지역 총괄과 법인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회의에서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대외 경영 환경 변화를 논의하는 한편, 총 26조원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후속 조치 등 올해 초 수립한 경영계획을 보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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