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이후 100일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2.58%로 조사됐다. 취임 직전 100일간 1.07%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률은 2.5배가량 높아졌다.
수도권은 3.13% 올랐다. 인천이 5.7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울과 경기는 각각 3.43%, 2.32% 올랐다. 신도시는 0.67%의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지난 4월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노원구가 18.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16.7%), 중랑(15.2%), 강북(9.4%), 금천(8.0%), 동대문(6.5%)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 북부지역은 강북보다 더 많이 올랐는데 동두천은 이 기간 동안 25.4% 뛰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정부도 19.5%나 올랐다. 이어 포천(16.7%), 양주(12.4%), 광명(7.8%), 이천(7.7%), 남양주(5.3%) 등도 상승폭이 컸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과천이 2.6% 하락했고, 용인(-0.7%), 의왕(-0.3%)등도 떨어졌다. 신도시 가운데서는 분당이 유일하게 하락(-0.5%)했다.
한편 지방 5대 광역시는 평균 0.55% 올랐다. 부산이 1.8%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울산은 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