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새해 매출 25조..M&A 지속(상보)

2008년도 경영 계획 및 방침 발표
경영화두 '500년 기반구축'
  • 등록 2007-12-26 오전 10:25:43

    수정 2007-12-26 오후 1:48:26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8년 새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25조원, 영업이익 1조90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해 설정한 목표액은 매출 21조1600억원, 영업이익 1조8800억원으로 올해 목표대비 2008년도 목표는 매출액은 다소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내년도 총 투자액은 올해 실적 2조2760억원 대비 28.3% 늘어난 2조9200억원으로, 지속적인 그룹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R&D·교육·IT(시스템) 분야 및 아름다운 기업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분야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는 신축중인 그룹 본관이 완공되는 2008년에는 '500년 기반 구축'을 경영 화두로 삼고, 안전과 성장을 추구해 나가는 한편 M&A를 통한 사업 확장 및 심화, 아름다운 기업 문화 창달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는 2008년에도 그룹 발전의 근간은 ‘인재’라는 생각으로 글로벌 인재 채용 및 육성 등 인재경영에 힘쓰고 내실경영의 기조 안에서 기존사업의 수익성 제고,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그룹의 체질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금호아시아나는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 해외 진출을 통해 그룹의 핵심성장동력인 건설, 항공, 타이어, 석유화학 등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인 물류와 관광레저사업 중심의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7년에 금호타이어(073240), 금호건설, 금호석유(011780)화학, 금호고속, 금호리조트, 금호렌터카 등이 중국, 베트남, 사이판 등에 공장 및 해외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해외진출을 추진한 바 있다.

2008년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파리 노선에 취항하고 베트남에 타이어 공장을 준공하는 한편 대우건설(047040)의 알제리 부이난 신도시 및 하노이 신도시 개발, 금호고속의 중국 및 동남아 운송 네트워크 확대, 금호렌터카의 중국 및 베트남 영업망 확충 등 국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그룹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업분야에 대한 적극적 M&A통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한 내부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 창출’을 통해 '강한 그룹, 500년 영속기업'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호아시아나는 2006년 그룹 창립 60주년에 맞춰 선포한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기 위한 7대 실천과제(지탄받지 않는 경영, 협력사 상생경영,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 헌혈운동, 문화예술 지원, 아름다운 노사문화, 환경·안전경영)를 2008년에도 자율적,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한편 전략경영, 인재경영, 윤리경영, 합리경영, 기술경영 등 그룹 5대 핵심경영방침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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