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과 메릴린치로 인해 서브프라임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가운데, 이번 주중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돼 있어 변동성 위험이 커졌다.
국내주식 펀드에서 환매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어 장을 주도할 만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이다.
기관이 팔자에 나서고 외국인은 초반 눈치보기 후 매도로 가닥을 잡은 사이 개인만 매수세로 지수를 받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5일 9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0.37% 내린 2011.96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은행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다"며 "당분간 박스권 등락이 계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하도 시장에선 선반영됐고 미국증시가 급락하지 않는 한 크게 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기존 주도주들이 꺾이는지 봐야 추세훼손 여부를 알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내수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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