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1일 오전 프랑스 랑스 펠릭스볼라에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 원정경기에서 후반 38분, 라이언 긱스의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맨유는 다음달 8일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릴과 8강 티켓을 놓고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후반 21분 호날두를 빼고, 루이 사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8분 마침내 승부를 갈랐다. 맨유가 아크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루니가 볼을 프리킥 지점에 내려놓기 무섭게 발을 댄 긱스의 왼발 프리킥 슛이 골망을 출렁인 것. 수비벽을 쌓던 중 벌어진 골 상황에 릴 선수들은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