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자결제 서비스 강화..이베이에 도전장

`구글 어카운트` 서비스 구글베이스로 확대
  • 등록 2006-02-28 오전 9:11:13

    수정 2006-02-28 오전 9:11:13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그동안 동영상 구매에 적용하던 전자결제 서비스 `구글 어카운트`를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구글 베이스로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전자상거래 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구글은 지난 주말 `구글 어카운트`를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구글 베이스로 확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이베이의 전자 결제 시스템인 `페이팔(Paypal)`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2.0`은 27일 과거 이베이에 비해 경매나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데 취약했던 구글이 자신의 검색 능력과 `구글 어카운트`를 결합해 또 다른 수익원을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

UBS는 구글의 `구글 어카운트` 확대 실시와 관련, "구글 어카운트를 통해 구글 베이스의 항목들을 손쉽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이베이의 페이팔을 위협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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