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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이날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 보좌진들이 보편 관세를 모든 국가에 적용하되, 국가나 경제안보에 중요한 일부 핵심 수입품에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과정에서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공약보다 후퇴한 방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철강·철·알루미늄·구리가 포함되는 방위산업 공급망, 주사기·바늘 등 주요 의료용품, 배터리·희토류 광물·태양광 패널 등 에너지 생산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2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보도는 잘못됐으며 WP도 그게 잘못됐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것은 가짜 뉴스의 또다른 예”라고 비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이 무역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하며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등 완성차 업체 주가는 각각 0.35%, 3.4% 상승했다. 반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압력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판단에 달러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108.08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