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200원(4.02%) 내린 7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지난 6월 11일(종가 기준, 7만5200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저조한 주가다.
엔비디아의 납품 일정 연기는 GB200을 엔비디아로부터 공급받아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려고 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의 사업 계획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에선 AI 가속기 설계와 생산 시장에서 각각 90% 이상을 장악한 엔비디아와 TSMC에 문제가 생기면 글로벌 AI산업이 흔들리는 ‘독점 리스크’가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