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선, 해수욕장 인근 해안가 좌초...승무원 3명 구조

  • 등록 2024-07-13 오후 3:51:23

    수정 2024-07-13 오후 3:51:23

경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해양조사선이 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 좌초돼 승선원 3명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3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께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8t급 해양조사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진해경 연안구조정은 해양조사선에서 선장을 제외한 승선원 2명을 우선 구조했다.

이어 울진해경 구조대는 파공 부위를 봉쇄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 뒤 민간해양구조선까지 힘을 보태 선장과 함께 배를 예인해 영덕군 축산항으로 입항시켰다.

해경에 따르면 해양조사선은 암초에 얹혀 좌초된 상태였다. 배 밑바닥이 파손되고 구멍이 뚫려 침수도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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