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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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6.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5.9원, 1336.1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3.4원) 대비 5.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9.8%를 기록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0.2%에 달했다.
3월 금리인하 기대가 축소되면서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1%까지 올라섰다. 달러화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기준 103.5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2선으로 내려간 것에서 상승한 것이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장중 지속적으로 나오며 환율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또 1340원대에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작용하면서 환율 상단이 지지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중국 증시와 국내 증시가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중국 증시가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서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