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홍일 방통위원장 지명에 "정치검사 말고 쓸 사람 없나" 비판

민주당, 김홍일 지명 철회 요구
  • 등록 2023-12-09 오후 2:49:34

    수정 2023-12-09 오후 2:49:3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출신인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한 것을 놓고 날 선 비판을 제기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 요직 곳곳을 검사 출신으로 채워 넣고도 도무지 성이 차질 않는 모양”이라며 “정치 검사 말고는 쓸 사람이 없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사정 업무와 관련 없는 방통위원장 자리에 ‘친윤(친윤석열) 검사’를 앉혔다”며 “업무 관련성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자리들까지 국가기관을 검사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김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과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 수사를 담당했지만, 면죄부만 주고 수사를 종결해 ‘정치 검사’란 거센 비판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책위는 “윤 대통령은 검찰 수사권 행사하듯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불통 인사’와 국민적 반발에도 언론 장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오기 인사’를 중단하고 지명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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