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일본 오이타 노선 운항을 내년 3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5년만이다.
운항 기간은 2024년 1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다. 월·목·토 주 3회 운항하며, 오후 1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3시 30분에 오이타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6시 3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오이타 노선에 182석이 장착된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 에어스페이스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춘 최신형 항공기다.
오이타는 일본의 겨울철 대표 관광지다. 일본 규슈지역 아소산 동쪽에 위치한 화산지대 도시로 벳부와 유후인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시즌별 여행 수요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여객 공급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 에어버스 321 neo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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