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5.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83%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7.14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42% 하락, 코스피는 0.2~0.5%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수급 모멘텀에 따른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펀더멘털 약화 우려는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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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1원 급락한 1297.3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1일(1283.80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1센트(0.39%) 오른 배럴당 80.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1년 여 만에 최고의 주간을 보낸 이후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라며 “지난 주 하방 압력이 컸던 국채수익률은 반등하며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6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 대해 “전일 국내 증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제도 개선을 위해 공매도를 금지한다는 발표에 외국인의 대규모 숏커버성 수급이 유입되며 코스피는 5.7%, 코스닥 7.3%나 급등했다”고 전했다.
그는 “연초 이후 차입공매도가 급증한 2차전지(IT가전, 화학, 철강)에 대한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가 유입되며 증시 반등을 견인했다”며 “개인은 반등을 이용해 대규모 물량 축소에 나서며 어제 1조2000억원 순매도를 포함해 11월 4거래일 동안 2조7000억원이나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