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구청장이 선출됐습니다. 대선도 아닌데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홀로 뽑힌 것이죠. 일개 구청장 선거가 여당과 야당 모두 총력전을 벌이면서 전국적인 선거가 됐습니다.
정치권 대표적인 앙숙으로 꼽히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앞다퉈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습니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
안철수 “진 후보가 경찰청 차장 시절인 2022년 1분기 통계를 봤을 때 강력범죄가가 70% 늘었다”
누군가 “지랄하고 자빠졌네” 하자 안철수 “정말로 지랄하고 자빠졌죠”라고 화답.
18% 무릎팍 이준석
대충 10%포인트 선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거나 낮은 수준에서 김 후보의 패배를 예상하는 관측.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18%포인트 격차의 김태우 후보 패배”
실제 결과 17.15%포인트 격차로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후보를 상대로 승리.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긴다”고 했다가 틀려서 민망했던 경험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게 돼.
씁쓸한 박용진, 수박이 이재명을 방탄했다?
|
“민주당 내 비명이 나다. 이른바 수박이라고 공격받는데, 그런 박용진이 이재명 방탄을 위해 앞장섰다”며 씁쓸한 웃음.
고당도 수박으로 분류되는 박용진, 지난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남긴 말.
“과거 새누리당에서 벌어졌던 ‘진박 감별사’ 사태가 떠오른다”며 “새누리당이 걸었던 길, 진박 감별사 사태가 만들었던 길을 민주당이 똑같이 가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