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러회담 자평 “세계 정치지형 근본적 변화”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16차 정치국회의
김정은 위원장 러시아 방문 관련 보고
북러 관계 새로운 전략적 높이 올라서
“실질 협력 통해 인민 복리증진” 주문
  • 등록 2023-09-22 오전 8:59:17

    수정 2023-09-22 오전 8:59:1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정상회담에 대해 “세계 정치지형에서 근본적 변화”를 일으켰다고 자평했다.

북한이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6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그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논의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6차 정치국 회의가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김 위원장의 최근 러시아 공식 친선 방문 결과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관련 귀환보고는 정치국 위임에 따라 김성남 당 중앙위 국제부장이 했다.

신문은 “조로(북러) 관계가 새 시대 요구에 부응해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서고 세계 정치지형에서 근본적 변화가 일어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고에는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갖는 의의에 대해 분석하고 전망적인 조로관계 발전계획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방문 성과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실천단계에서 전통적인 조로 선린협조의 유대를 더 굳건히 하며 모든 분야에서 쌍무관계를 보다 활성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해나가자”며 실질 협력을 주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각 분야 협조를 다방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조로 해당 부문들 사이 긴밀한 접촉과 협동을 강화해 두 나라(북한·러시아) 인민들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국은 같은 날 20일 오후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성과를 축하하는 연회를 개최했다. 연회엔 김 위원장의 해외 방문을 수행한 대표단들이 초대됐고 정치국 성원들도 참석했다. 연회 연설은 리일환 당 비서가 맡았다.

신문은 “전체 참가자들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축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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