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홍콩국제공항공사는 캐세이퍼시픽을 비롯한 자국 항공사들과 함께 한국에 2만 4000여 장의 항공권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이중 1만 602장을 자사 홈페이지에서 낮 12시부터 선착순으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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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벤트 시간이 점심시간과 겹친 탓에 식사를 거른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왔다.
한편 홍콩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이벤트는 ‘무료 왕복 항공권 전 세계 50만 장 배포’ 소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홍콩이 그동안 감소한 관광객 방문을 회복하기 위해 진행됐다. 2019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코로나19로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날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통해 배포한 1만 602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홍콩익스프레스항공, 홍콩항공, 그레이터베이항공 등 홍콩 국적 항공사가 차례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