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주얼리 명품 '쇼메' 또 가격 인상...올해 두 번째

쇼메, 이달 22일 가격 인상..시계 및 주얼리 평균 5%↑
  • 등록 2022-09-11 오후 2:37:04

    수정 2022-09-11 오후 2:37:04

쇼메 캠페인 화보. (출처=쇼메)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쇼메’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쇼메는 오는 22일 주얼리, 시계 등 전 품목의 가격 인상을 진행한다. 이번 조정은 지난 3월 전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 후 약 6개월 만이다.

쇼메는 조세핀, 비마이러브, 리앙 등 시그니처 주얼리 라인 품목을 5% 이상 인상할 방침이다.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에도 특화한 브랜드인 만큼 인상률은 제품별로 차등 적용된다.

비 마이 러브 링, 조세핀 워치. 쇼메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인상으로 대표 제품인 ‘비마이러브(BEE MY LOVE) 링(화이트골드, 다이아몬드 풀세팅 모델)’의 경우 기존 577만원에서 약 28만5000원 인상된 605만원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앙 에비당스(LIENS ÉVIDENCE) 링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일부 세팅 모델)’도 기존 344만원에서 360만원대로 오른다. 조세핀(JOSÉPHINE AIGRETTE) 워치(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모델)는 1608만원에서 약 80만원 인상된다.

쇼메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원자재 가격 인상, 환율 등 동향에 의한 본사의 전반적 가격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라며 “이후 연내 추가 가격 인상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쇼메는 불가리, 디올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소속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에 입점돼 있다. 배우 송혜교가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입소문을 탄 한편 영화 지난 5월 칸 영화제에 참석한 가수 아이유(이지은)가 제품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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