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포인트(0.15%) 내린 2489.3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9억원, 368억원씩 사들이고 있다.특히 개인은 7거래일 연속 매수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에도 62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9일째 순매도로 원·달러 환율이 이날도 전 거래일보다 2.60원 오른 1289.0원으로 출발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자 팔자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3만364.8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8% 내린 3735.4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오른 1만828.35에 장을 마쳤다.
이에 연준은 더 공격적인 긴축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게 됐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 회의를 여는데,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이 유력하다. 6월에 이어 7월 FOMC에도 75bp 올릴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경기 침체에 빠지더라도 일단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는 고육지책 관측이 시장에 팽배한 것이다.
대형주가 0.12%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01%, 0.27%씩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운수장비, 음식료, 철강금속, 운수창고, 의약품 등이 상승세지만 통신, 전기전자, 금융, 서비스, 증권, 보험, 건설 등은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500원(0.81%) 하락한 6만1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7일째 하락세다.
특히 현대차는 2.04%, 기아(000270)는 1.15% 오르고 있다.전날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하며 완성차 운송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