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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세상코스메틱은 대부분 화장품 업체들이 ‘코로나 팬데믹’ 직격탄에 역성장한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2%가량 늘어난 1555억원 매출액을 올리며 선전했다. 이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면서 레드 블레미쉬 라인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피부 진정 제품을 앞세워 올 여름철 뷰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들어 낮 기온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뷰티 업계에서 여름철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도 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 피부 진정에 초점을 맞춘 화장품 라인이 주류를 이룬다.
15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가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이 최근 자외선 차단과 피부 진정 등 여름철 피부 고민에 도움을 주는 스킨케어 패키지 ‘더마 힐러 썸머 케어 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세트는 △리쥬란 더마 힐러 모이스처 버블 클렌징 워터 △리쥬란 더마 힐러 모이스처 트리트먼트 에센스 △리쥬란 더마 힐러 모이스처 크림 △리쥬란 힐러 UV 프로텍션 크림 등 4종을 포함한다.
또한 아이소이는 패드 한 장으로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아크니 닥터 1st 스피디 스팟 패드’(이하 응급스팟패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이소이 시그니처 성분 ‘불가리안 로즈’와 함께 티트리잎 오일, 어성초 추출물, 병풀 추출물 등 피부 진정을 돕는 자연 유래 성분을 담았다. 피부 자극 인체 적용 시험을 통과하는 한편, 여드름 피부 사용 적합 판정을 받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순면 패드와 볼폭 패드 등 양면으로 구성해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무더운 여름철이 오면서 피부 온도가 높아져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난다”며 “이에 따라 화장품 업계에서는 색조 라인을 줄이는 대신 피부 진정 라인을 강화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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