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교촌에프앤비(339770)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 속에 신규사업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신규로 제시하고 상승여력 35.4%를 보유하고 있어 커버리지를 시작한다”며 “목표주가 산정은 동사 추청 올해 예상실적 기준 예상 EPS인 1545원에 국내 유사 동종업체인 동원F&B, 풀무원 등의 평균 PER 16.9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교촌에프앤비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5157억원, 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2%, 25.8%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로 안정적 실적 성장 속 신규 사업 진출 역시 긍정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국내 외식 산업 톱3에 드는 치킨 가맹점당 매출액 성장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를 통해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 가장 낮은 가맹점 폐점율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말 기준 1269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맹점 폐점은 1개뿐이었고 매장당 연간 매출이 7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어 중대형 매장전환으로 매장 컨셉 고도화는 물론 새로운 특수 상권 맞춤형 매장 확대를 추진하면서 중대형 매장 비율을 확대 중이다. 박 연구원은 “해외 매장 수도 1분기말 47개로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해엔 42개, 2019년 37개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23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4%, 13.2%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높은 실적 성장과 함께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당사 추정 2분기 예상실적으로는 매출액 1272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113.8% 증가하며 실적 성장과 함께 최고 매출액을 갱신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