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고, 미국 6월 제조업 활동지수도 확장 국면으로 올라서는 등 긍정적 뉴스도 있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언택트株 수혜에…나스닥 또 사상최고치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77.91포인트(0.3%) 하락한 25734.9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같은 날 15.57포인트(0.5%) 상승한 311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5.86포인트(0.95%) 오른 10154.6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지수로 대표되는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인해 경제가 다시 봉쇄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언택트 관련주 수혜가 기대되면서 나스닥 지수는 크게 올랐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6.7%), 아마존(+4.4%), 페이스북(+4.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도요타 시가총액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시총이 높은 자동차 회사가 됐다. 이밖에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분쟁이 고조되면서 반도체 업종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띄었다.
뉴욕·캘리포니아 실내영업 중지…애플매장 30% 셔터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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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오늘 상장
공모청약 광풍을 몰고 왔던 SK바이오팜이 오늘(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청약 경쟁률이 323.02대 1을 기록, 청약 증거금만 30조 9889억원을 끌어모았다. 이는 역대 최다 증거금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기존 1위였던 제일모직의 30조 649억원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상장일인 오늘 처음으로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공모가의 두 배 정도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유진투자증권은 11만원을 제시한 상태다. SK바이오팜이 상장일 어디까지 주가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나올까…화이자 초기실험 긍정적
미국과 독일의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는 4개의 실험용 백신 중 첫 번째 백신에 대해 초기 실험에서 면역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미국 제조업 경제 다시 확장국면으로
1일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43.1에서 52.6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데, 50선 위를 기록하면서 확장 국면이 됐단 얘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9.5)도 넘어섰다.
티모시 R 피오레 ISM 회장은 “6월 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붕괴에서 제조업이 예상된 확장 사이클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유가↑…금·달러↓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0.55달러) 뛴 39.82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720만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20.60달러) 하락한 1779.90달러를 기록, 하루 만에 1800달러 선을 내줬다. 달러값 역시 소폭 하락, 달러인덱스는 0.2% 내린 97.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