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립극장의 대표 상설공연이다.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 다양한 장르 스타와의 협업, 쉽고 친절한 해설, 더불어 간식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과 4월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의 문을 여는 ‘정오의 시작’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삽입곡 ‘에델바이스’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정오의 협연’은 국립창극단 단원 김지숙이 판소리 협주곡 ‘사철가’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에 나선다. 젊은 작곡가를 발굴해 실내악의 매력을 전하는 ‘정오의 앙상블’에서는 작곡가 양승환의 ‘봄술’을 초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김성진 예술감독이 해설을, 이승훤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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