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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5년 초연 이후 흥행을 이어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다시 돌아온다. 국립극단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중국 원나라 작가 기군상이 쓴 고전을 연출가 고선웅이 직접 각색, 연출한 작품이다. 초연 직후 각종 연극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후 재공연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며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초연과 재연에서 절절한 연기로 수많은 관객들을 울린 필부 정영 역의 하성광을 비롯해 장두이, 이영석, 유순웅, 이지현 등 초연부터 출연해온 배우들이 대거 함께한다. 2017년부터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활동해온 배우 정새별이 공주 역에 더블 캐스팅돼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 2만~5만 원. 국립극단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