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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 반도체회사 퀄컴이 경쟁사 브로드컴의 1030억달러(약 115조원) 인수 제안을 이르면 이번주 중 거절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네 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퀄컴 이사회가 이르면 12일 만나 이 예고받지 않은 매각 제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준비 과정에서 이르면 13일(현지시간) 이 제안을 액수가 적다는 이유로 거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컴 CEO 혹 탄은 이달 초 브로드컴의 본사를 다시 싱가포르에서 미국으로 옮긴다고 밝히는 동시에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했다. 또 인수액을 더 높이는 방안도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