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수시]아주대 수능기준 전면 폐지···1317명 선발

수시선발 259명 증가, 아주ACE전형 370명 모집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384명 선발
과학우수인재 112명 모집···‘전공 적합성’ 평가
  • 등록 2016-08-31 오전 7:30:00

    수정 2016-08-31 오전 7:30:00

아주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년 1058명보다 259명 증가한 1317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면 폐지했다.(자료: 아주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수시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한 점이다. 학생부위주전형을 확대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전년 1058명보다 259명 증가한 131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아주ACE전형’으로는 일반 311명, 고른기회 59명을 선발한다. 1단계 전형에서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5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최정주 입학처장은 “아주ACE전형에선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전공 관련 활동을 자기 주도적으로 해 온 학생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학생부종합 1단계(서류평가) 전형에서는 수험생이 제출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교과 관련 성취 △전공적합성 △학교생활 충실도 △활동경력 △자기주도성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진로와 관련된 열정과 노력을 학생부와 자소서를 통해 잘 나타내는 게 관건이다.

2단계 면접평가는 10~15분 내외로 진행되며 2인의 면접관이 수험생 1인을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의사소통능력·전공적합성·서류진실성을 확인하며, 적성에 대한 심층면접도 진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 논술전형은 학생부 40%와 논술 60%를 반영해 384명을 선발한다. 자연계 지원 학생은 수리 논술시험을, 의학과는 수리·과학 논술시험을 치른다. 인문계는 언어·사회분야에서 통합논술 2문제가 출제된다. 단 금융공학과는 수리논술을 실시한다.

과학특기자·과학중점고 연계전형을 통합한 과학우수인재전형으로는 총 112명을 선발한다. 3학년 1학기까지 ‘과학 교과 27단위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를, 2단계에선 1단계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한다.

최정주 처장은 “과학우수인재전형은 전공적합성에 방점을 두고 평가한다”며 “지원 학과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활동해 온 학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신설된 글로벌우수인재전형은 3학년 1학기까지 ‘외국어 교과 23단위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2단계에서 면접(5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국방IT우수인재전형은 국방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공군과 계약을 맺은 전형이다. 수시 20명, 정시 10명으로 총 30명을 선발한다. 합격자 전원은 입학금과 수업료가 면제되며 기숙사 입사,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 임관이란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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