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코스피, 하락 변동성 확대…추격매수 자제

  • 등록 2016-07-04 오전 7:59:08

    수정 2016-07-04 오전 8:32:5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신증권은 이번주 코스피의 하락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추격매수를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이번주 코스피는 단기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면서 “정책공조 세개의 축 중 하나인 미국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이벤트들이 이번주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화 탈퇴) 급락을 만회하게 했던 미국 금리 동결과 정책공조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오는 6일 예정된 6월 FOMC회의록 공개와 7일 6월 ADP취업자 변동, 8일 6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을 엇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체코, 오스트리아 등의 유럽연합 탈퇴 추진 등의 유럽발 불확실성과 영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도 달러 강세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도 신흥국”이라면서 “2000선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보단 하락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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