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교보증권은
아스트(067390)에 대해 신규 투자와 매출처 다각화 등에 따른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상장할 때 제시했던 중장기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올 1월 자회사 ASTG를 설립해 연간 생산능력(CAPA) 5000억원을 확보했다”며 “ASTG 공장이 완공되면 내년 초부터 급격한 성장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이 중 1조원이 2020년까지 인도돼야 하기 때문에 연간 40~50% 수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020년까지 연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면서 “이번 증설로 이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매출처 다변화가 경영 전략 중 하나”라면서 “현재 거래 중인 보잉 등 외에도 유럽 항공기 제작사와도 신규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