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9일 “시가총액 가중지수인 코스피나 코스닥에 비해 배당종목들의 배당수익률 가중으로 지수를 산출하면 장기적으로 양호한 성과가 확인된다”며 “코스피 고배당과 배당성장지수 역시 배당종목 배당수익률 가중지수와 유사한 성과를 보이거나 좀 더 나은 누적 성과가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 하향세가 이어지면서 배당성장 지수의 누적 성과가 높게 나타났지만 시장금리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이 나타났던 2010년과 2013년은 고배당 지수 성과가 더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고배당지수의 경우에는 동양생명, 한양증권, 두산, 케이티스, 화성산업, S&TC, 자화전자, 삼호개발, GKL, 대유에이텍, 한국철강, 한미글로벌, 디와이, 극동유화, POSCO, E1, 한신기계가 신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우선주 지수에는 두산우가 신규 편입될 것으로 기대했고 KRX 고배당지수에는 오리콤, 동양생명, 한양증권, 유아이엘, 서원인텍, 두산, 이라이콤, 삼본정밀전자, 디지털대성, 메리츠종금증권, 한국컴퓨터, GS홈쇼핑, 케이티스, 화성산업, S&TC, 자화전자, 삼호개발, 디스플레이텍을 후보군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