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이 업체들의 펀더멘탈 부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단기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게 좋다”며 “이미 콘솔 시장에서 명성을 날렸던 세가, 캡콤, SNK, 스퀘어에서 ‘소닉’, ‘파이널 판타지’ 등을 모바일로 옮겼지만 영향력이 극히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전날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발표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와 코스닥 시장 조정 맞물리며 컴투스(078340), 게임빌(063080) 등 모바일 업체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의 90% 이상이 앱 내 구매(In-App-Purchase) 게임으로 다운로드는 무료인 대신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결제를 유도한다”며 “콘솔처럼 유료 게임을 앱 내 구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기존 콘솔 게임의 특성이 훼손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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