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 일반노조는 지난 24일 “이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일~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통보를 받은 날은 정부가 경비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고용지원금 기간을 늘리는 대책을 발표한 날이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상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임원회에서 동대표회장 등이 그런 의견을 내놓긴 했지만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 할 사항”이라며 “정말로 용역업체를 바꾸고 경비원 등을 해고하려 했다면 이미 새 업체 선정작업을 시작했겠지만,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