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391건을 포함한 3338억원 규모, 3248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129건이나 포함됐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예정가격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캠코공매물건 > 캠코공매일정 >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