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오바마 재선'..실질적인 수혜株-우리

  • 등록 2012-11-08 오전 9:59:09

    수정 2012-11-08 오전 9:59:09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 재선에 따른 헬스케어 업종의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한 809억원, 영업이익은 453억원,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행정부는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며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목적으로 향후 우호적인 정책환경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아시아·남미·독립국가연합 등 주요 52개국 신흥국 램시마(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허가 신청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 20여개국 시판 허가 취득을 예상한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 램시마 허가 취득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중반에는 한국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CT-P06’ 허가 취득도 예상된다”며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난항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셀트리온의 개발은 순항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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