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퇴장’ 장미란, SNS서도 응원 물결

  • 등록 2012-08-06 오전 9:52:25

    수정 2012-08-06 오전 9:52:25

[이데일리 온라인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친 장미란 선수를 향한 훈훈한 격려와 덕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주요 정치인들은 물론 누리꾼들까지 나서서 그의 ‘아름다운 퇴장’을 이야기했다.

대선 후보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트위터에 “장하다! 장미란, 훌륭하다! 장미란, 울지마라! 장미란”란 글을 남겼고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도 “아름다운 장미란!”이란 짧은 칭찬 글을 남겼다.

‘트위터 대통령’ 소설가 이외수 씨도 “육신의 목에 걸린 금메달만 금메달이 아닙니다. 영혼의 목에 걸린 금메달이 진짜 금메달”이라며 “장미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국혼에 진실로 아름다운 금메달을 걸어준 여인.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란 덕담을 건넸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트위터 ID ‘Seo*****’는 “며칠 전 장미란 선수에게 파이팅! 문자를 보냈더니 어제 ‘최선을 다할게요!’란 답변이 왔었다”며 “부상 후유증으로 컨디션도 안 좋지만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에 정말 감동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ID ‘ok****’도 “장미란 선수 정말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아름답습니다”란 메시지를 남기는 등 SNS 곳곳은 장미란 선수에 대한 격려 글로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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