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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박 위원장은 젊은이들이게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얘기를 안 하는 것 같다”며 “젊은이들의 표가 두려우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투표 참여는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많은 이들이 참여해야 국민의 뜻이 온전히 정부에 반영된다”고 강조하며 “여러분의 표로 국민의 권리를 찾아 달라. 국민의 투표가 두려운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에 경종을 울려 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 본부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새누리당은 재벌과 부자에 국민의 세금 90조원을 퍼붓고 4대강에 30조원을 퍼부어놓고 쓸 돈이 없다고 반값 등록금은 못하게 한다”고 비난하며 “민생 경제에 돈을 쓰는 것이 정부의 도리이다. 이번 선거는 재벌에 돈을 쓸 것인가 서민에 돈을 쓸 것인가 선택하는 선거”라 강조했다.
그는 “지난 밤 100분 토론에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이 나와 박 위원장의 사찰과 관련해 질문하자 ‘저는 모르죠’라 답했다”며 “박 위원장도 ‘저는 모르지만 아마 했을 것이다’고 당에 말하고 다녔을 것이다. 이게 뭐냐”고 비난했다.
조 본부장은 전일 MBC 100분 토론에 참석해 “새누리당도 참여정부에서 불법사찰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조 본부장은 “저는 모르죠”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내가 지식은 없지만”, “구체적으로는 잘 모른다”, “내가 청와대냐, 왜 나한테 그러냐”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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