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0월 보다 12.1% 증가한 923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등록대수는 전년 8311대보다 11.1% 증가했으며, 올 1~11월 누적판매는 9만7158대로 전년 8만2268대 대비 18.1% 늘었다.
이로써 12월 한달 3000대 가량만 팔리면 올해 사상 첫 수입차 연간판매 10만대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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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재규어는 111대, 랜드로버 94대, 스바루 70대, 캐딜락 48대, 벤틀리 9대, 롤스로이스 2대가 지난달 신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닛산 큐브(735대), BMW 520d(52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494대) 순이었다. 닛산 모델이 월별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6279대(68.1%), 일본 2131대(23.1%), 미국 820대(8.9%)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5.5%, 법인구매가 44.5%를 차지했다.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서울 1571대(30.7%), 경기 1480대(28.9%), 부산 321대(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215대(54.0%), 인천 517대(12.6%), 서울 427대(10.4%)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연말을 맞은 브랜드별 프로모션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