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기업 10개중 4곳은 이민자가 세웠다

`새로운 미국 경제를 위한 파트너십` 보고서
  • 등록 2011-06-20 오전 9:43:57

    수정 2011-06-20 오전 9:43:57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40%는 이민자나 이민자 자녀가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미국 경제를 위한 파트너십(the Partnership for a New American Economy)`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이민자가 설립한 기업이 전체의 18%인 90개 사이고, 이민자 자녀가 세운 기업은 전체의 22.8%인 114개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민자와 이민자 자녀가 설립한 총 기업 수는 모두 204개사로 전체의 40.8%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1850년 이후 미국 이민자 수가 미국 전체 인구의 10.5%인 점을 감안하면 500대 기업 중 이민자가 설립한 기업 수는 높은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들 이민자와 이민자 자녀가 세운 회사의 매출 규모는 미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세계 어느나라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포춘 500대 기업이 일으킨 매출은 총 4조 2560억달러로 독일 (3조 3000억달러), 프랑스 (2조 6000억달러), 영국(2조 3000억달러)보다 많았다.

보고서는 이민자의 높은 도전정신으로 향후에도 이들 기업이 미국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민자나 이민 2세가 만들었던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은 애플, AT&T, 구글, 제너럴 일렉트릭(GE), IBM, 맥도날드 등이다. 이민자 자녀 출신 창업자로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시리아), 포드의 헨리 포드(아일랜드),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쿠바)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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