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KTF, 약세행진 지속..`매수청구가 부담`

  • 등록 2009-02-23 오전 9:30:49

    수정 2009-02-23 오전 9:30:49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합병을 추진중인 KT와 KTF의 주가가 약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22분 현재 KT(030200)는 전거래일보다 1.96% 하락한 3만5100원에 거래되며 엿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KTF(032390)는 1.37% 떨어진 2만515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합병과정에서 막대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양사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KT는 3개월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낮추고, KTF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10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합병이 성사되더라도 상당한 금액의 주식매수청구대금 소요로 적정주가에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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