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지만, 유럽 증시는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은행권 부실문제가 두드러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국내 증시도 금융위기 재발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환율과 CDS프리미엄 급등, 국내 은행들의 달러조달 여건 악화, 35년래 최악을 기록한 이웃나라 일본의 성장률 등 최근 불거진 악재들이 증시를 짓누르며 하락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이시간 현재 1400억원대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0억원대, 기관은 1300억원대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가스, 금융업등의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005930)와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등 시총상위주들도 줄줄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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