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애경그룹과 제주도 합작 항공사 제주항공이 내년 3월 중대형 항공기를 한 대 더 도입한다. 이에 따라 연말에 전문인력 채용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세계 최대 항공기 리스회사 GE 커머셜 에비에이션 서비시스와 B737-800 기종 리스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좌석 189석을 갖춘 중대형 항공기 B737-800을 주력 기종으로 선정하고, 현재 2대를 운항에 투입한 상황이다. 3호기 도입으로 보유 항공기수는 6대에서 7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노선 확대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중대형 항공기 B737-800을 총 15대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B737-800 기종 도입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문인력 확충에 나선다. 운항승무원(기장·부기장), 객실승무원, 항공정비사, 영업운송직 등 30~40명을 분야별로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