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계기로 향후 CJ미디어 등 케이블TV 업계의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의 IPTV 사업자에 대한 콘텐츠 공급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작지 않다.
KT(030200)는 5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온미디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14일부터 메가TV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미디어는 영화채널과 '바둑TV', '온게임넷' 등 3개 채널과 VOD 콘텐츠를 14일부터 메가TV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또 '투니버스', '수퍼액션', '스토리온', '온스타일' 등 나머지 채널도 올해 안에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IPTV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던 실시간 방송채널 확보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하게 된 것.
윤 본부장은 또 “향후 IPTV의 진입을 주저하는 타 사업자에게도 큰 자극제가 돼 유료방송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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