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국제유가, 상승 추세 꺾이기 어려워
전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소식, 나이지리아 및 미 알래스카 생산차질 일부 회복, 미 휘발유 수요 성수기 종반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여 WTI 가격이 배럴당 70달러8센트까지 하락했지만 주후반 단기 가격하락폭 확대 인식 및 이란 핵문제 재차 부각 등으로 배럴당 71달러29센트로 상승 마감했다. 최근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의 하락 안정에 대한 전망이 대두되고 있으나, 메리츠 리서치센터에서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확장국면이 진행된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또한 현재의 물가 및 금리 수준 등을 고려하였을 때 세계 석유수요의 감소 가능성은 낮은 상태로 판단한다. 따라서 상기 안정 요인 등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국제유가가 일시적 안정을 가질 수는 있으나, 추세 전환을 예상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라고 파악한다. 또한 이란 핵 및 나이지리아 반군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한다.
-정제마진은 반등 예상
현재와 같은 저마진 국면은 수주간 더 이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이후 북반구 동절기 진입에 대비한 재고확보 수요가 증가하고, 세계 정유업체들의 가동률 조정 가능성, 미국정유설비의 10월 정기보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정기보수 영향 강세
- 기초유분 제품가 강세, LG석유화학 최대 수혜
최근 기대 이상의 석유화학 호조 흐름의 최대 수혜 기업은 기초유분 전문생산업체인 LG석유화학(목표가 2만4500원, 투자의견 매수)이다. LG석유화학은 올해 1000원 수준의 현금배당 또한 예상되어 배당투자 관점에서도 유망하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업체 중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한다.
최근 정유업체들의 주가는 단기 국제정제마진 둔화 우려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차익 및 경계매물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의 가격 조정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국제정제마진 회복 전망 및 PX, BTX 등 방향족의 호조 등을 감안시 현시점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SK(003600)(8만5000원, 매수), GS(078930)(3만5000원, 매수) (유영국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