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앤디 시에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 건축착공이 30% 증가했으며 부동산 가격은 6%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이같은 부동산 버블은 지난 10년간 두자릿수의 인플레이션을 초래했으며 투기적 성격의 부동산 투자는 부실채권을 증가시켜 중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이와 관련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동 타오는 "시장이 실제 수요를 앞서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동산 공급초과가 발생됨에 따라 올 상반기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건축착공이 17%의 증가세에 머물면서 중국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에는 "부동산 부문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7.5% 가운데 1.6%포인트 기여했을 만큼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 부문의 성장 둔화는 내년의 중국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