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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과 회의실 등 내부 시설을 디지털 공간에 실제처럼 구현하면서 벡스코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던 시설 답사를 이제 온라인 상에서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원하는 행사 콘셉트와 규모 등에 맞춰 사전에 행사장 배치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도 가능해졌다.
디지털 트윈 서비스는 벡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선 항공 VR(가상현실)과 메타포트 촬영으로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한 화면을 통해 전시장과 회의실 등 센터 내부를 3차원 가상공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면적과 높이, 하중, 영상·음향 등 부대시설 등 공간별 세부 정보뿐 아니라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 기능을 탑재해 참가자 동선 구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구축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 벡스코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줄 것”이라며 “벡스코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마이스 전문시설로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DX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